일식 오마카세에 등장하는 고급 생선 흑점줄전갱이(시마아지)의 맛과 식감이 어떤지 알아보고 구매 방법도 알아봅시다.
흑점줄전갱이(시마아지)란?

미식가들 사이에서 굉장히 인기 있는 고급 어종인 생선이 있습니다. 국내에서의 이름은 흑점줄전갱이로 알려져 있고 일본에서는 시마아지 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생선이 특히 인기 있는 이유는 뱃살만 기름진 것이 아니라 몸 전체가 기름지며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횟감 그리고 초밥과 구이용 모두 잘 어울리는 생선입니다. 국내에서는 자연산과 일본 양식이 취급되고 있으며 여름이 제철인 어종입니다.
구매 가격
일본산 양식 흑점줄전갱이의 경우 1 kg 기준 단가 34,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단가는 수시로 변하며 제가 구매했을 당시에는 총중량 2.6 kg으로 88,4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당일 가격은 구매하시는 날에 구매점에 문의하시면 알려주실 겁니다.
구매 방법
택배 배송 : 택배로 받게 되면 이동 과정에서 최소 1일 이상의 숙성이 진행되기 때문에 저는 최대한 활어 상태의 신선한 상태로 받고 싶어서 선호하지 않습니다.
퀵 배송 : 제가 선호하는 방법입니다. 퀵 배송이 가능한 지역이면 가능하며 이동 과정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쫄깃한 활어의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버스터미널 배송 : 구매자가 원하는 버스터미널에서 택배를 활용하여 받는 방법입니다. 해당 방법도 이동 과정이 길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저는 퀵 배송을 활용하였으며 퀵 운임 비용은 전갱이를 구입한 업체에 입금하였습니다. 고기는 비닐에 이중으로 포장되어 스티로폼 박스에 얼음을 가득 채워서 받았습니다. 이동 과정이 짧았기 때문에
확실히 포를 떠서 확인했을 때의 숙성된 느낌이 아닌 활어에 가까운 느낌이 더 컸습니다.
흑점줄전갱이 총 평가
루어 낚시를 좋아하는 저는 한번도 국내에서 자연산을 잡아보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본 현지에서도 고급 생선에 해당하는 흑점줄전갱이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여러 횟감의 생선을 택배로 받아서 먹어봤으며, 대부분 초밥으로 소비하였습니다. 물론 쫄깃한 식감보다 숙성회 특유의 감칠맛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번에 직접 구매해서 맛을 본 흑점줄전갱이는 뱃살과 몸통 모두 기름기가 고르게 퍼져 있어서 쫄깃하거나 푸석한 맛보다는 아삭거리면서 고소한 맛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방어에서 기름진 부위나 참치 뱃살과 같은 느낌이었으며 제가 먹어본 전갱이의 맛과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너무 궁금했던 생선이었는데 역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 횟감으로도 훌륭했으며 초밥으로 먹어도 흰쌀밥과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국내산 양식 소식은 아직 접한 부분이 없어서 아쉽지만 국내에서도 양식이 성공해서 활발하게 거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