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씩 하는 비싼 마라룽샤 집에서 냉동새우로 간편하게 만들어 배불리 먹어보자

범죄도시 장첸의 먹방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라룽샤(민물가재요리)인데요. 바다새우를 이용하여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마라룽샤를 즐겨보도록 해요

6년 전 드라마에서 소개 되면서 민물가재를 이용한 마라롱샤 열풍이 불면서 많이 사람들이 찾던
음식인데요. 현재는 당시 인기만큼은 아니지만 매니아층 사이에서는 꾸준히 찾는 음식인데요
저 같은 경우도 굉장히 좋아하지만 항상 아쉬웠던 적은 민물새우 크기에 비해 살이 별로 없어서
노동 대비 가성비가 좋지 않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냉동새우를 활용하여 간단하게 마라룽샤를
집에서 만들어 볼까 해요
음식을 만들기 전 마라의 효능 과 주의해야 될 사항을 확인해볼께요

마라탕 과 마라룽샤 등에 들어가는 향신료는 무엇?

마라의 맵고 얼얼한 맛을 내는 대표적인 향신료는 화자오 와 건고추가 있습니다
중국 쓰촨에서부터 많이 쓰이기 시작했던 화자오는 음식을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
쓰였던 이 향신료는 여러 음식을 만드는데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혀가 얼얼할 정도로 자극적인 맛을 내는 마라의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효능
가장 널리 알려진 효능은 이러한 매운맛이 몸에 온도를 올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는 점인데요
화자오 또는 초피로 불리는 이 향신료에 포함된 성분에는 항균 이뇨 작용을 통한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이러한 향신료 외에도 마라탕은 밸런스가 좋은 음식 중에 하나 입니다
여러가지 채소는 물론 버섯,두부,해산물,육고기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한끼로도
충분한 영향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될 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많은 나트륨을 함유한 대표적인 음식은 짬뽕인데요
세계 보건기구의 하루 나트륨 권장량이 2,000mg이지만
짬뽕의 경우 평균 4,000mg을 함유하고 있어서 한끼의 식사로도
하루 나트륨 권장량의 2배를 섭취하게 되는 것이죠
이 부분을 고려했을 때 마라도 예외는 아닌데요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마라 소스에는 100g당 6000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한끼에 들어가는 소스량을 따져봐도 나트륨 함량이 대략 평균 2,000 ~ 3,000mg
들어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대부분 마라 국물을 먹지 않는다는 사실
물론 여러 이유로 국물을 먹지 않겠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여러 영향소가 함유 된 건더기 위주로 건져 먹고
국물을 먹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대략적인 효능 과 주의해야 될 점을 살펴 봤으니
본론으로 들어와서 이제 냉동 새우로 마라룽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냉동새우

시중에 유통 되는 가장 흔한 새우는 흰 다리 새우 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르헨티나산 붉은 새우를 사용 하고 있어요
일반적인 새우의 맛과 비교했을 때 붉은 새우는 랍스터 맛에 더 가까운 거 같아요
찾아보시면 등을 갈라서 내장을 완벽히 제거한 제품들이 있으니
사용하기 훨씬 편하실꺼에요
냉동 상태이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 후
찬물 담궈서 20~30분 동안 해동 합니다
시간이 지난 후 마지막으로 얼음 물에 담궈서 살의 탱탱함을 살려주세요
(얼음 물에 레몬즙을 조금 넣으면 남아 있는 비린맛을 잡아줄 수 있어요)

마라 소스는 기성품을 사용해요
쉽게 찾아 보실 수 있고 매운맛이나 향은 개인 취향껏 고르시면 되요

추가로 들어가는 재료는 양파이고
대파를 추가로 넣으셔도 됩니다
그 외에 재료는 원하시는 소고기,양고기 등을 넣어서 조리 하셔도 맛있습니다
저는 냉장고에 소고기가 남아 있어서 같이 넣어서 조리 했습니다

마라룽샤 조리중인 사진

새우를 먼저 팬에 올려 익혀주시고
다음 마라 소스를 부어서 충분히 양념이 묻도록 잘 저어주세요
이제 마지막으로 조리가 끝나기 전 양파를 넣고 30초~1분 정도만 저어주세요
(양파를 오랫동안 익히면 물러져서 아삭한 식감이 사라져요)

냉동새우로 만든 마라룽샤

달면서 짭짤하고 매운 얼얼함까지..
술 안주네요
살이 적은 민물새우 꼬리살로 만들지 않고
붉은새우 몸통살로 만드니 훨씬 포만감도 있고
씹는 맛도 있네요
소스가 묻은 아삭한 양파도 별미네요
여러분들도 가끔은 직접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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