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부위이며 지방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께서도 좋아하는부위인데요
낮은 등급의 젖소 안심은 과연 먹을만 할까요?
처음 소고기를 접했을 때에는 지방 즉 마블링이 많은 소고기를 선호했는데요
운동을 시작하고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고기를 찾다 보니 지방이 많은 부위보다는
저지방 고기를 찾게 되더라구요
지방이 적은 안심 부위를 찾게 되더라구요
국내산 한우 , 프라임등급의 미국산 , 호주산 와규 등 많은 안심을 구매하고 먹어보았는데요
낮은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는 저등급 젖소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3등급 국내산 젖소 안심이 과연 맛이 있을까?하는 주제로 이야기할까 해요
만약 맛에 차이가 고등급 한우와 차이가 크지 않다면 말 그대로 대박 일텐데요
개인적으로는 저등급의 젖소 나 육우를 많이 접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도 국내산 안심이니 평균은 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구매 가격
저는 오프라인에서 구입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구매해봤어요
구매한 품목은 3등급 젖소라 그런지 판매 가격은
500g에 19,800원 이더라구요 택배비를 포함하더라도 23,300원이네요
제가 자주 구매하는 한우 1+ 혹은 1++ 안심의 경우 100g당 단가가 15,000원인 것을 생각하면
500g기준 금액이 75,000원에 26% 밖에 되지 않는 금액이네요
특히나 안심은 지방이 없지만 모든 부위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편에 속하기에
워낙 인기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단가가 높은 편이기에
금액적으로 봤을 때는 확실히 가성비가 좋은 고기라 생각되네요
이제 맛만 있으면 될텐데 조리 해보겠습니다
조리 과정
일단 500g의 젖소 안심 원육이 통으로 왔기 때문에 일정 두께로 커팅 하여 명주실로 모양을
잡아줬습니다
해동지로 핏물을 제거 후 냉장고에 2일 동안 건조숙성을 진행하구요
조리 방법은 시즈닝 후
– 에어프라이어 100도 10분 예열
– 에어프라이어 100도 20분 동안 굽기
– 팬에서 4분 동안 모든면 굽기
– 5분 동안 레스팅 하기
완성 된 젖소 안심 먹기
모든 조리가 끝나고 커팅 해보았는데요
육색은 제가 원하는 대로 나왔네요
일단 맛 평가를 해보면 육향은 확실히 적은 편이었고
식감은 예상한대로 우리가 아는 엄청 부드러운 식감의 고기는 아니었네요
만약 여기서 더 오버쿡이 되었다면 퍽퍽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구요
물론 가격대를 생각하면 평타 정도 하는 맛이지 않을까 하네요
구워서만 먹어 봤는데 양념을 해서 먹어봤으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조리 방법에 따라 확실히 더 좋은 식감을 살릴 수 있을 듯 하네요
단순히 맛을 위해서 찾는 분들이라면 개인적으로는 한우를 먹는 것이 더 좋을 꺼 같고
닭가슴살이 질려서 운동 후 단백질 섭취를 목적으로 자주 고기를 접하는 분들이라면
가성비 면에서는 충분히 추천 드릴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