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컴은 컴퓨터 위주의 기사였지만 어떻게 보면 많지 않았던 종합 과학잡지로써의 역할도 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컴퓨터에 관한 서적뿐만 아니라 과학에 관한 서적도 소개하고 있는 기사가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입문 컴퓨터 그래픽
컴퓨터 그래픽이란 단어가 이제는 생소한 단어로 들리지 않을 정도로 컴퓨터 사용에서 컴퓨터 그래픽이 차지하는 비중과 컴퓨터 사용자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되고 있는 응용분야라고 말할 수 있고 앞으로 컴퓨터 응용분야에서 다른 어떤 분야에서 보다도 그래픽이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 이처럼 컴퓨터에서 컴퓨터 그래픽이 차지하는 비중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비해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자료와 관련 서적이 너무도 빈약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초보자를 위한 서적은 더욱 빈약한 실정임으로 초보자들이 컴퓨터 그래픽에 도전하기란 상당한 모험일 수 밖에는 없었다. 이러한 관련서적 빈곤의 그래픽 현실에서 초보자들에게 한 권의 책을 소개한다. 그래픽의 역사뿐만 아니라 그래픽의 예비지식이나 그래픽의 기초 및 이론 실습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그래픽을 시작하려는 초보자뿐만 아니라 실무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효근이 역 편하였으며 키다리 출판사에서 발행하고 전체 280쪽에 가격은 5000 원이다.
새 교육 과정에 따라 엮은 16비트용 컴퓨터 완전 학습
“앞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사회는 어떤 사회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거의 모든 사람이 정보화 사회가 올 거라고 대답할 것이다. 현재의 추세로 나간다면 21세기는 정보화 사회가 펼쳐질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에 전산을 정규 교과 과목으로 채택하여 미래의 주인이 될 학생들에게 교육시킴으로써 다가올 정보사회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으나 교과 내용 만으로는 충분한 전산교육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결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시중에 여러 가지 전산 참고 서적이 있지만 교과 과정에 따라 편집된 책은 거의 없다. 여기에 소개한 컴퓨터 완전 학습은 교과 과정에 맞추어 편집되었으며 교과서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들이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고 단원이 끝날 때마다 연습 문제를 두어 공부한 내용의 이해도를 측정하고 심도 있는 컴퓨터 교육에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또한 국민학교 4학년이나 5학년 혹은 6학년의 산수 내용을 베이직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화하여 실었고 컴퓨터 경진대회 예선 문제를 부록으로 엮었다. 김광휘와 안상문이 짓고 교학사에서 발행한 이 책은 304쪽에 4000원이다.
만화로 배우는 컴퓨터
컴퓨터가 우리나라에서 정착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컴퓨터의 보급이 급속도로 증가하여 사무실이나 공장 등에서만 사용하던 컴퓨터가 이제는 일반가정에까지 들어가 가정에서도 컴퓨터를 이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는 시대가 되었다. 이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기 위하여 컴퓨터를 배우려는 사람은 많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시중에 나와 있는 책을 이용하려 해도 대부분이 책들은 초보자들에게는 맞지 않는다. 초보자들과 과학서적의 딱딱함을 싫어하는 독자들을 위하여 여기 한 권의 만화 컴퓨터 서적을 소개한다. 과학 서적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지루한 전개 방법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금방 싫증을 느끼게 하는 전개 방식에서 탈피 만화로서 컴퓨터의 구성에서부터 작동에 이르는 컴퓨터 하드웨어 적인 것과 프로그램 작성 방법과 명령어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임재천이 지었고 대웅 출판사에서 발행했으며 242쪽으로 가격은 2500원이다.
386 기종으로 어셈블리를 배우는 80386 프로그램 입문
80386은 인텔사에 의해서 개발된 8086 계열 CPU 중에서 최초의 32 비트용 마이크로 프로세서로서 통신기기 계측장치와 그래픽 혹은 CAD나 CAM 등 많은 분야에 이용되고 있고 IBM PC와 PS/2 시리즈와 PC 호환기종에서 CPU로 이용되고 있는 마이크로프로세서이다. 이 책은 80386 프로세서의 특징과 이용되고 있는 부분 및 다른 프로세서와 비교함으로써 80386 프로세서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줄 것으로 본다. 또한 80386 아키텍처 구조와 사용되는 명령어들에 대해 하나하나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고 80386에 대한 어셈블리 언어에 의한 프로그래밍에 관하여 간단한 프로그램에서부터 데이터 구조 조작과 배정도 산술연산 등 이외에도 여러 가지 80386이 가지고 있는 어셈블리 기능들을 싣고 있다. 또한 메모리 관리와 디버그 기능 그리고 80386의 태스크 관리기능 등을 설명함과 동시에 부록으로는 80386 하드웨어의 개요와 여러 가지 코프로세서에 관해서 정리하여 놓았다. 비트스터디 그룹에서 지었고 교학사에서 발행하였으며 281쪽에 가격은 6000원이다.
초보의 컴퓨터 학습 교재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그 많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원하는 곳과 원하는 때에 원하는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컴퓨터를 의지할 수 밖에는 없다. 이와 같은 현실이 컴퓨터를 배우지 않으면 그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없으므로 컴퓨터를 배워야만 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된다. 이 책은 다년간 국민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는 저자가 그동안 겪은 경험과 학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학생들에게 알려주어야 할 내용이 무엇인가에 대해 느낀 내용을 교과서 형식과 중요한 부분을 메모할 수 있는 노트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또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공부한 내용을 테스트하고 실습할 수 있게 되어있어 학생들에게 유익한 컴퓨터 참고서가 될 것이다. 신대종이 지었고 키컴스터디에서 발행 317쪽에 가격은 4500원이다.
이야기 천문학 그래도 지구는 돈다
과거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여러 천문학자들에게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천문학에서 사실로 인정되면서 천문학은 새로운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천문학은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지금까지 연구되고 있다. 이 책은 국내 최고 수준의 천문학자인 박석재 박사가 쓴 것으로 우리나라의 천문학 교육과정에서 누락되기 쉬운 부분에 중점을 두어 쓰였고 또한 우리나라 과학 과목의 성질상 많은 내용을 짧은 시간에 해야만 하기 때문에 어느 한 분야에 관해서 자세하게 할 수 없는 것이 현재의 과학 교육의 실태임을 감안하여 이러한 단점을 조금이나마 보완하기 위하여 천문학에 관한 중요하고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빠짐없이 쉽게 설명하였다. 우주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최소한의 천문학 지식이 수록된 국내 최초의 천문학 입문서라 할 수 있다. 박석재 지었고 소학사에서 발행하였으며 184쪽에 가격은 3200원이다.
재밌는 사실은 제가 마지막에 나와있는 이야기 천문학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책을 읽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역시 그 시절에는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서적들의 수도 지금에 비해서 적었기 때문에 비슷한 책들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